배우 유희제가 '신병2' 피날레까지 이어지는 묵직한 호흡과 함께, 꾸준히 성장하는 안방 신스틸러로서의 입지를 각인시켰다.
지난 12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2' 최종화에서는 중대 부조리를 폭로한 마음의 편지를 놓고 말년병장 차훈(유희제 분)과 중대장 오승윤(김지석 분) 사이 펼쳐지는 대립이 비쳐졌다.
일병 김동우(장성범 분)에게 편지 쓴 사람을 찾아오라며 날 선 긴장감을 조성하는 가운데, 오승윤의 꾸지람을 계기로 과거 선임들에게 터무니없이 당했던 일들을 울분섞인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차훈의 모습은 결말의 시원함과 캐릭터의 안타까움 앙면을 느끼게 했다.
또한 드라마의 핵심갈등 요소를 이끈 차훈 역의 유희제의 현실연기 감각에 대한 호평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유희제는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2'의 묵직한 피날레와 함께,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tvN '이로운 사기' 등으로 이어진 주목도를 호감으로 바꾸며 새로운 성장을 기대케 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