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의 한 레스토랑에서 랍스타를 구출한 손님이 있어 화제다.
18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위스에서 온 한 관광객은 레스토랑의 대형 수족관에서 살아 움직이는 랍스터가 고객이 주문하면 바로 조리된다는 사실을 듣고 놀랐다고 한다.
이에 랍스터를 산 후 바다에 방생하기로 결정하고 200유로(약 28만원)를 내고 랍스터 한 마리를 구매했다.
그녀는 랍스터를 요리하지 않은 채 달라고 주문했고,직원에게 전달받은 랍스터를 어루만진 뒤 그대로 바다에 던졌다.
레스토랑 주인은 해당 관광객이 매우 행복해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그들은 일종의 선행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그는 매우 감동한 것 같았고 나중에는 나를 안아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고가의 수산물인 랍스터를 놓아준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열띤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