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물원 또 '가짜 곰' 논란...인형 탈을 쓴 인간?

지난 7월 항저우에서 '반달곰 사람 위장 의혹'이 제기된 중국에서 또다시 '가짜 곰' 논란이 일어났다. 사진=유튜브 7890 xmoon 캡쳐
지난 7월 항저우에서 '반달곰 사람 위장 의혹'이 제기된 중국에서 또다시 '가짜 곰' 논란이 일어났다. 사진=유튜브 7890 xmoon 캡쳐

지난 7월 항저우에서 '반달곰 사람 위장 의혹'이 제기된 중국에서 또다시 '가짜 곰' 논란이 일어났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반달곰 두 마리가 경사진 바닥에 등을 대고 사람처럼 누워 있는 영상이 SNS에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반달곰 두 마리가 팔과 다리를 뻗은 채 관람객들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반달곰 중 한 마리는 마치 사람이 손 인사를 하듯 앞발을 들어 방문객들에게 손을 흔드는 것 같은 행동을 취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사람이 곰으로 변장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항저우에서 가짜곰 의혹이 제기된 태양곰 안젤라. 사진=유튜브 Cam Whitnall 캡쳐
항저우에서 가짜곰 의혹이 제기된 태양곰 안젤라. 사진=유튜브 Cam Whitnall 캡쳐

앞서 지난 7월 중국 항저우의 동물원에서는 태양곰 한 마리가 사람처럼 꼿꼿하게 선 채 관광객들에게 음식을 요구하며 손을 흔드는 듯한 모습이 공개되며 '가짜 곰'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해당 동물원 측은 공식 SNS 계정에 진짜 곰이 맞다고 해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