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로 서서 쭈욱~”…테슬라, 요가하는 로봇 '옵티머스' 공개

24일(현지시간) 공개된 테슬라 로봇 옵티머스 영상. 사진=일론 머스크 엑스 갈무리
24일(현지시간) 공개된 테슬라 로봇 옵티머스 영상. 사진=일론 머스크 엑스 갈무리

테슬라의 '옵티머스'가 전보다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요가를 하고 블록을 옮기는 등의 모습이 공개됐다.

24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엑스(X·옛 트위터)에 로봇 영상을 게시했다.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다.

24일(현지시간) 공개된 테슬라 로봇 옵티머스 영상. 사진=일론 머스크 엑스 갈무리
24일(현지시간) 공개된 테슬라 로봇 옵티머스 영상. 사진=일론 머스크 엑스 갈무리
24일(현지시간) 공개된 테슬라 로봇 옵티머스 영상. 사진=일론 머스크 엑스 갈무리
24일(현지시간) 공개된 테슬라 로봇 옵티머스 영상. 사진=일론 머스크 엑스 갈무리
24일(현지시간) 공개된 테슬라 로봇 옵티머스 영상. 사진=일론 머스크 엑스 갈무리
24일(현지시간) 공개된 테슬라 로봇 옵티머스 영상. 사진=일론 머스크 엑스 갈무리

1분 18초짜리 영상에는 옵티머스가 움직이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해 공개한 시제품보다 콘셉트 이미지에 더 가까워졌으며, 스스로 걷지 못하고 부자연스럽게 손만 흔들던 모습 대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옵티머스는 영상에서 5개의 손가락을 이용해 테이블 위에 놓인 블록을 색깔별로 구분해 담는가 하면, 한 발로 중심을 잡고 몸을 쭉 펴는 등 다양한 요가동작을 자연스럽게 구사했다.

영상에는 “옵티머스는 이제 팔과 다리를 스스로 교정할 수 있게 됐다”같은 자막이 달렸다. 다만 영상을 올린 머스크는 영상만 게시했을 뿐 별다른 말은 없었다.

테슬라는 2021년 처음으로 로봇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머스크는 “본질적으로 미래에는 육체적 작업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후 차세대 로봇 옵티머스에 대해 '자동차 사업보다 더 중요한 잠재력'이 있다고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머스크는 지난해 로봇이 공장에서 사용되거나 집사나 인간의 동반자로 사용될 수 있다며 앞으로 3∼5년 이내에 2만 달러 이하로 주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