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연중 공동기획 '지역소멸을 막아라'가 문화·관광에 이어 9월 한 달간 귀농·귀촌을 다뤘다. 청년 농부, 지역 특산물, 이색 작물 등이 어떻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도움을 주는지를 심층 취재했다.
LG헬로비전은 지역의 새로운 관광 형태로 자리 잡고 있는 워케이션(Work+Vacation)에 집중했다. 전라남도 강진에서 농가 체험은 물론, 업무와 휴양을 겸할 수 있는 '강진형 워케이션'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농촌의 사례를 다뤘다.
SK브로드밴드는 유럽 상추부터 커피·바나나 재배 귀농인까지 평범함을 거부하고 이색 작물과 새로운 농법으로 도전장을 내민 새내기 귀농인들을 만나봤다. '농업'이란 유망한 산업에 도전해 해외 진출까지 꿈꾸는 귀농인의 목표를 지역민에게 전달했다.
딜라이브는 경쟁력 있는 지역 특산물이 귀농 도전 진입 장벽을 어떻게 낮추고 있는지를 경기도 고양시 소재 농가의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일산 열무'를 연간 2만톤 생산해 22억원 매출을 올리는 농가를 직접 찾아 지역 특산물 브랜드화 방법을 모색했다.
HCN은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지역을 지키는 청년농부에 초점을 맞췄다. 스마트 축사 도입과 그릭요거트 생산까지, 아버지의 젖소 목장을 물려받아 사업가로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청년 농부 사례를 통해 지역소멸 대안을 살폈다.
SO공동기획 '지역소멸을 막아라' 10월 주제는 '지방분권'과 관련한 내용으로 지방분권의 현주소, 사례, 과제, 대안 및 비전을 알아본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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