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방출기술(AET)기업 인데이타시스템(대표 곽진오)은 목포해양대와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하고 AET 진단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인데이타시스템은 이번 협약으로 목포해양대가 개발한 선박용 밸브 및 배관계의 누설진단기술을 전수받는다. 인데이타시스템은 목표해양대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제조업체 밸브 누설 진단 및 온라인 감시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는 등 추가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선박용 밸브·배관계 뿐만 아니라 선박과 해양 플랜트 배관 및 압력 탱크 누설진단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 제조업 공장에 설치된 다양한 밸브의 기체와 액체 누설을 사전에 감지함으로써 근본적인 밸브 누설과 손상 원인을 해결 할 수 있어 밸브 및 배관계 누설 사고로 인한 산업 현장 대형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산업 현장 구조물의 결함 진단은 진동 진단 기술(VT)을 활용해 손상 상태를 진단해왔다. 그러나, AET를 이용하면 진동진단 기술에 앞서 초기 결함진단이 가능하다. 진동 진단기술로 감지 할 수 없는 초기 결함 진단 필요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한 기술로 많은 산업현장으로 적용범위가 광범위해질 전망이다.
인데이타시스템은 음향방출기술(AET)을 이미 풍력발전 플랜트 블레이드에도 적용해 주요 부품인 블레이드 변형과 파괴에 따른 추락을 사전에 감지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 바 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