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 SW중심대학을 만나다 ⑦이석환 동아대 SW중심대학단장 “지역사회 협업, 부산 SW생태계 선순환 마련…SW인재 2만명 양성”

이석환 동아대 SW중심대학단장
이석환 동아대 SW중심대학단장

“수도권 대비 낮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술 경쟁력, 주요 디지털 신산업과 융합산업 분야 인력난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산·학 공동체와 지역 SW협동조합을 통해 부산시·동아대·산업체 간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이석환 동아대 SW중심대학단장은 대학과 지역사회 협업을 통해 지역 내 SW생태계의 선순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동아대 SW중심대학 사업 방향과 계획은.

-총장 직속 소프트웨어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AI·SW 실증·융합·활용 인재 2만명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우선 소프트웨어대학 및 융합대학으로 대학체제를 개편했다. AI·SW 3-Ex 실증교육체계 중심으로 AI·빅데이터·메타버스·SW보안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AI·SW 표준과정 기반의 디지털 신산업 융합전공(스마트 제조·물류·문화·모빌리티)과 직무기반 융합마이크로모듈(15개 학과) 통한 융합인력을 양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SW중심대학 선정 준비과정에서 가장 고민한 부분은.

-대학 내 모든 학문 분야에서 AI·SW가 필수 학문으로 인식된다. 전교생 대상 SW 교양필수 과정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 고민됐다. 올해부터 모든 단과대학 승인을 얻어 신입생 대상 AI·SW 기초교양 과목을 신설했다.

[에듀플러스] SW중심대학을 만나다 ⑦이석환 동아대 SW중심대학단장 “지역사회 협업, 부산 SW생태계 선순환 마련…SW인재 2만명 양성”

▲SW중심 교육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모든 학문 분야에서 AI·SW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많은 단과대학 및 학과에서 AI·SW 교육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나 AI·SW 교육과정, AI·SW 전문 교·강사 부족, 학과 간 학사 관리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동아대는 소프트웨어혁신센터를 중심으로 AI·SW 표준교육과정을 개발해 AI·SW중심교육 방향을 설정했다. AI·SW 표준교육 과정과 다양한 도메인 전공과정을 쉽게 결합하는 AI·SW융합전공, 학과별 직무중심 융합 전공, AI·SW 마이크로모듈을 결합한 융합마이크로모듈을 개설했다.

▲동아대가 SW가치확산을 위해 준비하는 것은.

-동아대는 SW가치확산 활동을 위해 부산광역시와 지역 산하 구청 지원을 바탕으로 초·중·고, 일반인 대상 교육을 진행한다. 부산지역 SW관련 단과대학 협의체 중심으로 대학간 SW교육 활동을 통해 지역 내 AI·SW 교육 생태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SW 저변확대를 위해 초·중·고 대상 주니어 해커톤 및 동아리 예비 멤버십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멘토링을 지원한다. 고교 SW교육 확대를 위해 정보교과 연계한 랩인턴십과 정보교과 교사 대상SW교사 아카데미도 운영할 방침이다.

▲SW중심대학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SW중심대학 선정 대학은 지역 사회 디지털전환 및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방향 수립을 모색해야 한다. 개방형 SW중심대학 중심으로 대학 간 공유 및 협력을 통해 지역 정주 인력을 확보하고, 대학·도시·시민 간 삶과 배움이 공존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성과 도출이 필요하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