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리오틴토와 함께하는 코딩교육 지원사업 '나도 인공지능 앱 개발자'가 4일부터 파란나라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15개 지역아동센터 학생 대상으로 진행한다. 한 개 센터당 10여명의 학생 대상으로, 총 150여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는다.
사회문제 해결 앱 만들기 '나도 인공지능 앱 개발자'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앱인벤터를 이용한 앱 제작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식 교육이다. 학생들은 총 20시간동안 인공지능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앱인벤터 기능을 활용한 체험식 수업을 받는다.
학생 스스로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챗봇앱 화면 디자인, 코드 작성 등을 실습한다. 기초 원리를 익히고 환경문제 해결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나만의 앱 만들기를 진행, 자신이 만든 앱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코딩교육 지원사업은 1~2차로 나눠 이뤄진다. 1차는 10월부터 12월까지 6개 센터, 2차는 12월부터 내년 2월가지 9개 센터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인공지능 전문 강사가 맡는다.
이번 지원사업은 포스코와 리오틴토가 1년에 각 5만달러씩 기금을 출연해 한국과 호주 인재 육성을 상호 지원하자는 합의에 따른 것이다. 포스코와 리오틴토는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금 10만달러를 전달했고,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기금을 사용하기로 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