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은 현대차 신형 코나에 'V자형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콘티넨탈의 V자형 디스플레이는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통합한 투인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을 갖춘 신형 코나는 V자형 디스플레이로 차량 내 최신 기능과 디자인 적용, 자동차와 운전자 간 새로운 인터랙션 경험을 관리할 수 있다.
V자형 디스플레이는 백라이트가 달린 두 개의 고해상도 평면 디스플레이 패널로 구성했다. 광학접착기술을 적용해 매끄러운 V자 모양의 곡선 유리로 덮여 있다. 운전자 좌석부터 센터 콘솔까지 이어진 디스플레이 화면의 반경과 각도는 운전자 시야에 맞춰 자리에서 필요한 시각적 정보를 편리하게 볼 수 있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화면에 표시되는 모든 컨트롤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보리스 메르겔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UX사업본부 총괄은 “콘티넨탈과 현대차의 긴밀한 협력 체계 덕분에 V자형 디스플레이 제품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1년 이내 완성할 수 있었다”며 “신형 코나에 적용한 V자형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관점에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