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게' 수호, “현장서 '슈퍼컴 감독님 밑 계산기 수호' 유행어”(인터뷰①)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엑소 수호(김준면)가 '힙하게' 속 미스터리 선역 '김선우' 캐릭터를 완성한 배경으로 김석윤 감독과의 디테일 호흡을 꼽았다.

4일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를 마무리한 수호와 만났다.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 봉예분(한지민 분)과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 문장열(이민기 분)가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사진=스튜디오 피닉스, 스튜디오 SLL 제공
사진=스튜디오 피닉스, 스튜디오 SLL 제공

수호는 극 중 꽃미남 편의점알바생 김선우로 활약했다. 극 초반 코믹감 속 미스터리를 시작으로 한 복합적인 감정서사와 함께, 최종단계에서의 중요단서로 희생되는 등 수호의 극적인 연기면모는 안방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수호는 이러한 연기활약의 근거를 김석윤 감독에게 돌리며, 존경을 표했다. 수호는 “직접 콘티를 그려 보여주실 정도로 모든 신에 계획을 가지신 디테일한 감독님과 아이디어 소통을 하면서 가다듬었다. 현장에서는 '슈퍼컴 감독님 밑에 계산기 수호'라는 우스갯소리가 쉽게 들렸었다(웃음)”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