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이 43만5000명의 일본 팬들과 뜨거운 연말 돔 음악파티를 마무리했다.
23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세븐틴이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공연을 끝으로 'RIGHT HERE' 일본 돔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세븐틴의 일본 돔투어는 월드투어 'RIGHT HERE'의 현지일정으로, 지난달 29~30일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막을 올린 뒤 이달 4~5일 도쿄 돔, 12일과 14~15일 교세라 돔 오사카, 지난 19일과 21~22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등 4곳 일정으로 펼쳐졌다.
특히 라이브 뷰잉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등의 생중계와 함께, 세븐틴의 IP와 현지 인프라를 결합한 'SEVENTEEN [RIGHT HERE] THE CITY'와 연계돼 펼쳐져 현지는 물론 글로벌 팬들을 집중시켰다.
피날레 무대인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공연은 사흘간 12만 석 전석매진 기록과 함께 대규모로 열렸다. 공연 간 세븐틴은 지난달 27일 발표한 'Shohikigen(消費期限/소비기한)'을 비롯해 'Not Alone', 'Ima -Even if the world ends tomorrow-' 등 일본 오리지널 곡과 'MAESTRO', '어쩌나', 'Snap Shoot' 일본어 버전 등의 곡을 바탕으로 무대를 펼쳤다.
두려움을 깨고 자신을 증명하는 과정을 함축한 오프닝 무대, 보고 듣는 재미를 모두 충족시킨 뮤지컬 섹션, 다채로운 색깔의 유닛 무대 등 세븐틴 특유의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 구성으로 현지 안팎의 팬들을 매료시켰다.
세븐틴 멤버들은 공연을 마무리하며 “지난 9년간 캐럿(CARAT. 팬덤명)이 우리를 지탱해줬다.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언제까지나 여러분을 위해 노래하겠다. 내년에도 세븐틴은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다가갈 테니 지켜봐주시고 응원해달라”라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세븐틴은 내년 1월5일 제 39회 골든디스크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1~2월 불라칸,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