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의 문화는 전통적으로 과정보다 결과가 중시되어 왔습니다. 공격의 결과가 성공이나 실패냐에 따라 모든 것이 이분법적으로 나눠지지만, 해킹의 결과는 결코 오래가지 못하는 가치일 뿐 입니다. 왜냐하면, 패치라는 과정을 통해 해킹의 결과는 무효화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해킹의 과정에 집중하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고, 이를 다른 사람과도 나눌 수 있기 때문에 미래 보안 문화의 발전을 위해서는 과정을 중시하는 해커가 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 사이버보안 차세대 기술에 대한 발표 연사를 맡아 주신 스플렁크 APAC 보안담당 로버트 피자리 부사장님과 LG CNS 서혁준 팀장님, 안랩 김준석 주임연구원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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