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리스, 조달청 공공조달 경진대회 기획재정부 장관상 수상

이정환 아큐리스 대표가 최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년 공공조달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정환 아큐리스 대표가 최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년 공공조달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음향기기 제조 기업 아큐리스(대표 이정환)은 최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2023년 공공조달 경진대회'에서 기획재정부장관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공조달 경진대회는 공공기관의 혁신제품 공공구매를 적극 장려하고 우수한 혁신제품 조달기업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2020년부터 조달청이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첫 출전인 아큐리스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혁신적인 소음중화시스템 '아큐마스터'를 선보였다. 아큐리스는 2020년 조달청의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참여해 동작구 김영삼도서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본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구미시 봉곡도서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아산시 배방도서관 등에 시범사업을 진행해 다양한 소음 환경을 개선하고, 혁신적 기술 개발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그동안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한 상가 건물·아파트 등 건축적 방식은 비용 소모, 설비 공사 등을 위해 소요되는 시간, 공사 중 공간의 사용 불가, 작업 완료 후 재사용 불가 등 불편함이 뒤따랐다.

아큐리스의 아큐마스터는 ICT를 활용해 △비용대비 높은 효율성 △공간 사용 단절없는 시공 및 설치 △공간 변화에 따른 재구성 및 이동 설치 가능 등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아큐마스터는 실시간 소음 모니터링을 통해 변화하는 공간 소음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아큐리스, 조달청 공공조달 경진대회 기획재정부 장관상 수상

또 임원실, 회의실 등 공간에는 외부에서 대화 내용을 들을 수 없게 음성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정환 대표는 “아큐마스터가 앞으로도 꾸준히 도입처를 넓혀간다면 소음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공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조달청 수상을 계기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공간의 다양한 소음문제에 대한 적극 대응할 수 있는 ICT와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