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불가리아 친구들이 한국 야구장에서 숨겨온 댄스 혼을 불태운다.
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 여행 4일차를 맞이한 불가리아 친구들이 난생처음 프로 야구 경기 관람에 나선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프로 야구 직관 경험이 없는 불가리아 친구들은 들뜬 마음으로 야구장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불가리아에서는 볼 수 없던 넓은 야구장의 규모를 보며 입을 다물지 못한 세 친구. 특히 과거 불가리아에서 야구 국가 대표 투수로 활동했던 즐라트코는 야구장을 바라보며 감성에 빠진다. 경기가 시작하자 즐라트코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야구 지식을 쏟아내며 해설위원에 빙의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플라멘과 티호미르는 그의 해설에 딱히 관심을 보이지 않아 웃음을 자아낸다는 후문.
한편, 열띤 응원 분위기 속 경기를 즐기던 친구들은 한국의 응원 문화를 보며 신기해한다. 눈치껏 응원을 따라 하며 경기를 즐기던 친구들은 댄스 타임이 시작되자 전광판에 잡히기 위한 구애의 춤(?)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는데. 과연 이들이 바라던 대로 전광판에 비춰질 수 있을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불가리아 친구들의 인생 첫 프로 야구 관람기는 10월 5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