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자연계열 학과별 분석 기획 순서〉
①수능 이과생 변화 추이(문이과 비율)
②전국 39개 의대
③전국 11개 치대
④전국 12개 한의대
⑤전국 10개 수의대
⑥전국 37개 약대
⑦전국 간호학과
⑧건축 관련 학과
⑨전기·전자 관련 학과
⑩기계공학 관련 학과
⑪컴퓨터·소프트웨어·인공지능 관련 학과
⑫산업공학 관련 학과
⑬순수 자연과학(물리·화학·수학 등) 관련 학과
⑭화학공학·생명공학 관련 학과
⑮신소재공학 관련 학과
전형 부문별로는 전국 10개 대학에서 525명 중 208명(39.6%)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시전형 189명(36.0%), 학생부종합전형 112명(21.3%), 논술전형 16명(3.0%)을 선발한다. 논술전형 선발 인원은 건국대가 77명 중 6명, 경북대가 57명 중 10명에 불과하다. 수의대를 진학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학교 내신 전형을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 다음으로 수능을 통한 정시 선발 전형 준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진학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지방권 8개 수의대는 의대·치대·한의대처럼 지역인재전형 최소 40% 제한은 없다. 그럼에도 8개 지방권 수의대는 2024학년도 기준으로 수시 전체 선발 282명 중 103명(36.5%)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전북대는 수시 전체 34명 중 20명(58.8%)을, 경상국립대는 수시 전체 선발인원 49명 중 25명(51.0%)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충북대는 수시 전체 26명 중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은 5명에 불과하다. 전국 8개 지방권 소재 대학 정시 118명 모집인원 중 4명(3.4%)만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나머지는 모두 전국단위로 뽑는다. 정시 지역인재전형 4명을 뽑는 대학은 충남대로 전국 8개 학교 중 유일하다.
전국 수의대 남녀 학생 비율은 남학생 58.1%, 여학생 41.9%로 남학생 비율이 높다. 서울대는 여학생 비율이 51.0%로 전국 10개 대학 중 유일하게 여학생 비율이 남학생보다 높다.
수의대 합격선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2023학년도 기준 학교 내신 평균 등급 건국대 1.19등급으로 가장 높고 충북대 1.21등급, 전남대 1.40등급, 경상국립대 1.41등급 순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경상국립대 1.07등급, 충북대 1.38등급, 서울대 1.55등급, 전남대 1.62등급이다.
정시전형에서는 국·수·탐 평균 백분위 70% 커트라인 기준으로 서울대 97.3점, 건국대와 충북대 96.8점, 전북대 96.5점, 제주대 96.5점, 전남대 95.8점, 경북대 95.5점 순이다. 국·수·영, 탐구 2과목을 반영하는 대학 기준이다. 미적분, 기하 등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 중 강원대는 국·수·탐 평균 백분위 96.3점, 경상국립대 95.5점이다.
수시 경쟁률은 2024학년도 기준으로 건국대가 100.82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다음으로 경북대 56.2대 1, 제주대 19.65대 1로 높은 순이고, 서울대가 12.83대 1로 전국 10개 수의대 중 경쟁률이 가장 낮다. 정시 경쟁률은 2023학년도 기준으로 제주대가 30.3대 1, 충북대 8.29대 1, 전남대 8.13대 1로 높다. 서울대가 2.89대 1로 가장 낮다. 전국 10개 수의대 정시 평균 경쟁률은 8.53대 1이었다.
최근 의대·치대·한의대 등 의학 계열 전문직 선호도가 높고, 동물보호, 반려동물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문직 수의사 선호도도 상승할 전망이다. 현재 정시 기준 합격점수 순서는 수의대가 의대·치대·한의대 다음 순이다. 약대보다 높다. 현재 상황으로 전문직 분야로서 수의대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sungho7204@naver.com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