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독일식 일·학습 이원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평택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아우스빌둥 트레이너 6명과 일반정비, 서비스 어드바이저 직군에 새롭게 선발된 트레이니 9명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우스빌둥은 기업 현장 실무교육(70%)과 학교 이론교육(30%)을 결합한 독일식 선진화된 직업교육제도다. 2019년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현재까지 총 67명의 트레이니를 배출했다. 독일 아우스빌둥 전문가에게 2주간 100시간의 교육을 받은 정비 기술자가 트레이너로 참여한다.
트레이니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다. 트레이니들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공식 딜러사와 근로계약을 체결, 3년간 안정적인 급여를 받으며 수준 높은 훈련을 받는다. 전 과정을 마친 후 전문 학사 학위와 아우스빌둥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는 “모빌리티 기술 지식과 현장 경험이 응집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트레이니들이 안정적인 직업인으로서 한국의 자동차 정비 기술 분야를 이끌 전문 테크니션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