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내달 2일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호텔에서 인공지능(AI) 신약개발의 최신 동향과 사례를 공유하는 'AI 파마 코리아 콘퍼런스 2023'을 개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AI 신약개발 대도약의 시대로 JUMP'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유명 연사들의 강연과 다양한 주제의 세션으로 인공지능 신약개발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산학연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콘퍼런스 파트1은 기조강연과 특별강연으로 구성된다. 기조강연에서는 스탠다임 대표인 추연성 박사가 AI 신약개발 가속화를 위한 혁신생태계 조성에 대해 발표한다. 특별강연에서는 케임브리지대학교 밀너연구소의 한남식 교수와 머크의 다니엘 쿤(Daniel Kuhn) 박사가 각각 개방 혁신 바이오 허브와 AI, AI 약물개발 프로젝트에서 교훈을 발표한다.
파트2는 여덟 개의 세션으로 나뉜다. 각 세션에서는 △데이터 연합 △AI 기반 표적 발굴 △비즈니스 기회와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역할 △AI 기반 약물 스크리닝 및 분자설계 △AI 신약개발의 프런티어 △AI 기반 바이오신약 설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변화 △AI 기반 임상 및 적응증 확대 등 인공지능 신약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강연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등록은 10월 27일까지 제약바이오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콘퍼런스에서는 제1회 신약개발 AI 경진대회 입상자 시상식도 진행한다. '화합물 대사안정성 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 한 경진대회는 국내 신약 소재 데이터 활성화와 AI 융합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9월 25일까지 50일간 개최됐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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