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산업 혁신을 지원하는 'AWS코리아 생성형 AI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프로그램 지원 규모는 총 약 68억9000만원(500만달러)이다. 선정된 각 기업당 최대 약 13억8000만원(100만 달러) 상당 AWS 지원 프로그램, 혜택 등이 제공된다.
'AWS코리아 생성형 AI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AWS클라우드에서 기초 모델(Foundation Model)을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다. 또 AWS는 선정 기업이 해외에 모델을 출시할 수 있게 돕는다. 머신러닝 솔루션이 포함된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에 모델이 출시될 수 있다.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생성형 AI 파트너 솔루션에 기초 모델, 툴, 애플리케이션, 전문 서비스 출시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WS 파트너는 AWS 고객에게 솔루션을 판매할 수 있는 판매 채널을 확보할 수 있다.
AWS는 국내 기업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고성능 기초 모델을 지원하고 생성형 AI 앱을 구축할 수 있는 아마존 베드록을 출시한 바 있다.
'AWS코리아 생성형 AI 지원 프로그램'은 AWS 코리아 세일즈팀에서 신청할 수 있다. AWS에서 기초 모델을 운영할 수 있는 입증된 잠재력을 바탕으로 선정된다. 심사 기준은 기술력, 역량, 기술 아키텍처 모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포함한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 지원으로 고객이 자국 언어로 기초 모델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툴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라며 “국내 공급업체가 생성형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