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와 모바일 앱마켓 '원스토어'가 내달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를 맞아 '지스타 인디쇼케이스' 온라인 선발전을 22일까지 진행한다.
지스타 인디쇼케이스는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와 원스토어가 우수 인디게임을 발굴하기 위해 지스타 2023 현장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특별 전시행사다. 원스토어는 모바일 부문 파트너로서 모바일 출품작에 대한 심사 및 기술지원, 이벤트 페이지 구축 등을 담당한다.
온라인 선발전은 지난달 작품 접수 기간 동안 출품된 PC 부문 116개, 모바일 부문 31개 등 총 147개 작품에 대한 일반인 투표로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인 투표는 기간 동안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유저는 매회, 게임마다 각 1회씩 투표할 수 있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에 전시될 최종 40개 작품은 온라인 유저 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내달 10일 발표 예정이다.
스토브인디는 자체등급분류 자격을 보유한 인디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특징과 장점을 적극 활용해 온라인 선발전을 구성했다. 유저가 데모 빌드를 자유롭게 플레이한 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용, 게임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을 줄 수 있게 해 온라인 선발전 출품 자체만으로도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했다.
출품한 모든 게임에 등급 분류를 제공, 선발전이 끝난 이후에도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해 지속적인 홍보와 노출이 가능하다. 선발 과정을 전부 공개하고 모두에게 평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해 온라인 선발전 자체가 하나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온라인 선발전에 선정된 40개 작품에게는 오프라인 전시 뿐 아니라 전용 휴게 및 미팅 공간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일게이트에서는 창의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그룹사인 스토브인디, 오렌지플래닛, 퓨쳐랩이 참여하는 전시작 대상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담에서는 팀 빌딩이나 창업, 공간 대여 등 창작자가 필요한 부분을 맞춤형 안내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승환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이사는 “지스타 인디쇼케이스 온라인 선발전은 유저가 직접 지스타에 전시될 게임을 선정하는 매우 중요한 이벤트”라며 “스토브인디도 참가사에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K-인디게임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유저 손으로 선정되는 지스타 인디쇼케이스 온라인 선발전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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