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AIoT 진흥주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다양한 기관·협회가 참가해 자체 개발 또는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한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핵심 서비스와 응용기술을 선보인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산업·재난안전 예방, 지능형홈 서비스 등 15개 AIoT 제품·서비스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현대건설이 실증단지를 제공하고 삼성전자가 참여한 매터(Matter) 표준기반 디바이스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홈 실증사업이 대표적이다.
전국 18개 시·군 산불감시 CCTV 영상을 AI로 분석해 불길을 자동 탐지하는 산불조기감지 시스템과 하천 범람, 도심 침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피해를 예측하는 AIoT 기반 도시 홍수 예측 대응 시스템도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능형 IoT 적용 확산사업 및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 개발 사업의 주요 성과를 일반에 공개하고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이번 전시회에서 8개 지역·국가 표준화 기구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IoT 표준 협력 프로젝트인 'oneM2M' 관련 성과를 소개한다. 전세계 60여개 기관의 oneM2M 활용사례는 물론 엔텔스의 N-MAS 플랫폼과 싱크테크노의 사물인터넷 공공알림 서비스 등 oneM2M 적용기술 전시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에서의 oneM2M 활용 기회 및 비전을 제시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연구개발 중인 최신 IoT 기술 16종을 공개한다. 글로벌 화두인 탄소, 에너지, 재난안전 관련 IoT 핵심기술 및 솔루션 11개와 미래 IoT 인프라 5개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생산 및 설비 운영에 최적의 에너지 소비와 절감을 위한 업종별 공정 맞춤형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기술과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홈 에너지 관리 기술을 선보인다.
또 산업현장 대규모 IoT 디바이스들이 전파혼선 없이 동시 통신이 가능한 멀티홉 기반 산업용 IoT 무선네트워크 기술과 산업 자동화와 같은 고신뢰·저지연 서비스, 실시간 게임·확장현실(XR)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고정밀 무선 네트워크 기술도 공개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에 적용된 디지털 트윈과 자율지능 IoT 기술을 시연하고 기업대상 기술이전 상담을 진행한다. 민간·공공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핵심 응용기술로 디지털 트윈 연합 플랫폼 기술과 드론 등 무인이동체를 위한 통합 서비스 플랫폼, 고신뢰 AIoT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운영관리 플랫폼, 다중이동체의 자율협력 임무수행 기술 등을 선보인다.
지능형 IoT 응용서비스로 온디바이스 AI를 통한 드론·로봇 협업 순찰 서비스, 디지털트윈 기반 산림재해 대응 기술, 맞춤의료 지원을 위한 디바이스 기술, 지능내장형 레이더 센서 기술, 가상공연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