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영국 고등교육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4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 국내 8위, 세계 251-300위에 올랐다고 10일 발혔다.
세종대는 올해도 국내 최고의 연구 성과를 나타냈다. 논문의 질적 우수성을 반영하는 논문 피인용 항목이 포함된 연구품질 부문에서 세계 58위, 국내 1위에 올랐다. 연구품질 부문은 올해 신설됐다. 논문 피인용 항목에서는 96.9점을 받아 3년 연속 90점대 점수를 기록했다.
세종대는 지난 수년간 다양한 연구지원제도를 통해 논문의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 향상도 추구해 왔다.
우수 교원을 채용하기 위해서 논문 업적과 연구 과제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또 교수들의 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전 세계 최고 교수진과 국제 공동 연구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는 논문 수준으로 세계대학을 평가하는 '2023 라이덴대학평가'에서 처음으로 국내 1위를 차지하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세종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그동안 논문의 질적 향상을 위해 관련 제도를 2013년부터 지속적 검토 및 개정하여 상위 학술지 게재논문에 대한 지원을 특히 강화하고 있다. 그 노력의 결실이 여러 분야의 평가에서 가시적 성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THE 세계대학평가는 전 세계 108개 국, 1904개 대학을 평가하여 순위를 선정했다. △교육여건 29.5% △연구환경 29% △연구품질 30% △국제화 7.5% △산학협력 4% 등 5개 평가 항목으로 세부항목 포함 총 18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THE 세계대학평가 순위는 수업·연구·영향력·국제 전망 등을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