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락은 스마트한 청소 기능에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신제품 로봇청소기 Q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로보락 Q8 맥스 플러스', '로보락 Q5 프로 플러스', 도크가 포함되지 않은 '로보락 Q5 프로'까지 총 3종이다. 신제품 3종은 지난해 출시된 로보락 Q7 맥스 플러스보다 약 120% 향상된 5500Pa의 흡입력을 갖췄다. 도크에는 자동 먼지비움 시스템인 '록 도크 플러스' 기능을 더해 최대 7주간 먼지통을 비우지 않아도 된다.
기존 제품은 메인 브러시가 1개였는데, 신제품에는 브러시가 2개인 '듀오 롤러 라이저 브러시'를 탑재했다. 이중 나선형 모양의 실리콘 브러시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여 이물질이 끼는 것을 예방한다.
로보락 Q8 맥스 플러스는 리액티브 테크 장애물 회피 시스템과 프리시센스 라이다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기존 제품보다 6배 빠르고 정확한 매핑이 가능하다. 계단이나 쉽게 갇힐 수 있는 공간을 자동으로 탐지해 진입 금지 구역으로 설정하도록 제안해준다. 애플리케이션(앱) 내 '빠른 청소'를 선택하면 청소 시간을 기존보다 30% 절약할 수 있다.
로보락 Q5 프로 플러스와 Q5 프로는 로보락 모델 중 가장 큰 770ml의 대용량 먼지통을 장착했다. 최대 350㎡까지 진공 청소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아마존 알렉사, 구글 홈, 시리 등 AI 플랫폼과 연동해 음성만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리차드 창 로보락 최고경영자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제품 연구 개발을 통해 올해 기능이 향상된 로보락 Q8 맥스와 Q5 프로 플러스를 선보였다”며 “로보락은 앞으로도 로봇청소기 라인업을 확장해 소비자들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