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가 화성사업장의 생산 시설을 새로 증축해 현재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한다.
뷰웍스는 2025년 2월까지 235억원을 신규 투자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생산시설 '화성사업장'을 2배 규모로 증축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장 증축 규모는 기존 면적(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8333㎡)에서 생산시설이 6319㎡(1914평) 증축된다. 전체 연면적은 1만7330㎡(5242평)로 2.1배 정도 늘어난다.
이번 증축은 지난 2020년 화성 정남일반산업단지에 화성사업장을 준공한 지 약 2년 10개월 만에 착수되는 확장 공사다. 증축이 완료되면 의료용 영상 솔루션(엑스레이 디텍터, 인비보 영상장비)과 산업용 카메라의 연간 생산능력이 현재보다 2배 이상 확대된다.
뷰웍스는 이번 화성사업장 증축을 통해 주력 제품의 생산 능력을 높이고 동영상 디텍터, 산업용 디텍터의 수요 증가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 슬라이드 스캐너, 양성자 디텍터 등 신제품 양산을 위한 확장 대비 공간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후식 대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 화성사업장 설립에 이어 생산시설 증설을 통해 다시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으로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적 성장을 이뤄 급변하는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뷰웍스는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와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를 생산, 판매한다. 신성장 동력인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 비파괴검사(NDT)용 산업용 디텍터도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바이오 영상 부문에서도 디지털 병리 진단 시스템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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