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시는 최근 인하대 6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한 '제3회 AWS(Amazon Web Services) 딥레이서 챔피언십 리그' 본선에서 AJJ팀(계명대)가 우승컵을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AWS 딥레이서'는 실제크기의 18분의 1인 경주용 자동차에 인공지능(AI) 강화학습을 통해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트랙 내에서 랩타임을 겨루는 대회다.
인천시는 2021년부터 3회째 이 대회를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등 전국 38개 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날 본선 경기에서 계명대 AJJ팀이 랩타임 9.43초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라 인천시장 상과 상금 250만 원을 받았다. 이어 △I am your Fan-sir팀(코딩랩스·9.57초) △무사고양파사고팀(인하대·10.25초) △AI and U팀(인천대·10.27초)이 뒤를 이었다.
또 AWS 코리아 김준희 어카운트 매니저가 세계적인 기업인 아마존의 혁신문화를 소개했고, AWS가 공식 지정한 국내 'AWS 딥레이서 히어로' 중 한 명인 유정렬 씨가 특별강의를 진행하는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인천TP 관계자는 “공공분야에서 인천시가 최초로 '대한민국 AI 융합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개최한 이후 3회 연속 인천에서 전국대회를 열고 있다”며 “인천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대학, 기업, 지자체 등에서도 문의가 많은 만큼 내년에도 인천이 선두에서 대회개최 및 AI에 대한 붐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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