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포스트, VOC 솔루션 '플라밍고'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공공기관 3곳 공급

에스알포스트(대표 오창용)의 고객상담(VOC) 솔루션 '플라밍고(Flamingo)'가 조달청 2023년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선정, 성남도시개발공사, 가평시설관리공단, 전북대학교병원 등에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플라밍고는 홈페이지·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입되는 고객의 소리(질의, 진정, 제안, 신고, 고충 등)을 자동화해 일괄 처리가 가능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은 단순 반복업무를 자동화해 불필요한 리소스 발생을 억제하고, 일관된 답변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공급에는 각 공공기관 특성과 필요에 맞춰 일부 커스터마이징이 병행됐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처리유형 관리' 기능에, 가평시설관리공단은 민원 처리과정에서의 '결재상신 기능'에, 전북대학교병원은 환자 정보와 민원 정보 매핑에 중점을 두고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오창용 에스알포스트 대표는 “민원처리 솔루션은 민원처리법에 기초해, 공공기관에서는 민원처리량에 관계없이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시스템”이라며 “VOC는 민원 콜상담 시스템과 점차 통합되는 추세이며, 이와 관련해 우수 혁신제품인 플라밍고 수요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플라밍고 홈페이지 제품 소개사진
플라밍고 홈페이지 제품 소개사진

플라밍고는 2021년 정부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혁신제품'에 선정되면 조달 혁신장터에서 △중앙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3년간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혁신제품을 구매한 수요기관에도 혜택이 있다. 혁신제품을 도입하면 혁신구매 목표제(공공기관 의무 이행)에 따라 기관평가에 반영되고, 담당자에게는 '구매면책'이 주어진다.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을 이용하면, 혁신제품을 무상으로 도입할 수도 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