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시계 브랜드 순토가 스포츠워치 '순토 레이스'와 골전도 이어폰 '순토 윙'을 공개했다.
스포츠워치인 순토 레이스는 듀얼밴드 위성항법장치(GPS) 모드와 3차원(3D) 맵을 지원한다. 순토 윙은 내구성을 특징으로 한다.
순토 레이스는 1.4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일상 모드로 배터리 수명은 최대 26일 작동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영하 20도부터 영상 50도까지 기상 조건을 견딜 수 있다. 지현우 순토 마케팅팀 부장은 “다양한 맵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악조건 등 많은 상황에서 스마트워치가 작동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순토는 핀란드 국적 기업인데 핀란드에서도 내구성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등산로, 등고선, 수역 등 전세계 맵을 컬러스크린과 터치스크린으로 지원한다. 순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료로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길을 잃지 않도록 경로 안내, 경로 이동, 경로 탐색 등 기능도 제공한다. 몸 상태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순토 레이스는 트레일러닝, 사이클링, 수영 등 95가지 스포츠 모드도 지원한다. 지현우 부장은 “수명이 길고 다양한 기능을 함께 제공하고 동시에 위치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며 “이런 기능이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순토 윙은 티타늄과 실리콘으로 제작했다. 스포츠워치와 비슷하게 악조건에서 작동이 가능하다. 영하 20도부터 영상 60도까지 견딜 수 있다.
순토 윙은 IP67 방수 등급을 가졌으며 음악을 듣더라도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순토 윙은 1시간만에 완충이 가능하며 약 1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순토 레이스 티타늄 모델은 69그램(g)이며 스테인리스 모델은 83g이다. 각각 89만원, 75만원이다. 순토닷컴, 쿠팡, 크림 등에서 판매된다. 순토 윙은 라바 레드와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고 판매가는 29만9000원이다. 순토닷컴과 쿠팡, 크림에서 판매된다. 두 제품 모두 16일 출시한다.
정우찬 기자 uc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