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 ASIA 2023 어워즈'는 행사 피날레를 장식한 아시아 혁신스타트업 경진대회다.
아시아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총 18만달러의 상금을 수여하고 투자 연계까지 지원한다.
17개국 186개 스타트업이 신청했고, 국내·외 투자사가 심사위원으로 나서 혁신성, 가능성, 경쟁력 등을 평가해 본선 진출 FLY 50을 가렸다. 이어 FLY ASIA 기간 중에 본선, 결선을 통해 최종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6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는 이노베이션상은 반프가 차지했다. 반프는 차량 이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타이어 공기압과 온도, 탈거현상 등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운행 최적 조건을 제공하는 스마트 타이어 솔루션 개발사다.
2만5000달러 상금의 크리에이티브상은 코애귤런트테라퓨틱스와 마이크로시스템이 받았다. 코애귤런트테라퓨틱스는 독일 제약사가 개발한 물질을 원료로 급성 출혈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로시스템은 유리 표면 이물질을 자동 세척하는 기술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1만 달러 상금을 받는 루키상은 리하베스트, 윙크스톤파트너즈, 큐티티가 수상했다.
올해 신설한 부산이니티셔티브상은 메디프레소헬스케어와 브로코스, 영화·영상·콘텐츠 부문 혁신 스타트업에 주어지는 시네플라이상은 싱가포르 SHOH엔터프라이즈와 우리나라의 보이저3호에 돌아갔다. 시네플라이 수상기업은 베를린 영화제 스타트업 행사 참가지원 혜택도 받는다.
최종 선정 10개 스타트업에는 상금 외에 투자 및 컨설팅 등 후속 성장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
임동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