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보안 문제 해결, 'DIAGPT'의 첫 번째 혁신
올해 1월 출시된 Microsoft(이하 MS)의 Azure OpenAI(AOAI)는 다양한 AI모델(GPT-3.5, Codex, DALL-E 등)을 MS 클라우드 Azure 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덱스컨설팅은 AOAI를 활용해 완결형 AI 업무 시스템 챗봇 'DIAGPT'를 개발했다.
덱스컨설팅의 정성철 대표는 “DIAGPT는 한마디로 보안 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성도 보장해 주는 '나만의 Full-Time 전문비서'이다”라며 “자연어로 질의응답하며 업무에 필요한 문서와 데이터베이스 검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DIAGPT 솔루션은 MS Azure 기반 다양한 AI 기능을 개인의 업무에 맞게 최적화하여 활용 가능하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인 Microsoft 365(M365) 또는 Dynamics 365(D365) 사용자는 해당 서비스의 아키텍처를 통해 만들어진 DIAGPT를 도입함으로써 업무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비용 문제 극복, 'DIAGPT'의 두 번째 혁신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입에 있어 데이터 보안과 함께 데이터 학습에 투입되는 고비용을 우려한다”라며 “Microsoft가 보유한 대규모의 데이터와 OpenAI의 최신 모델을 이용한다는 것의 최대 장점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직접 AI 모델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비용이 들고, 사용을 위해 데이터를 학습시키는데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라며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더라도 보유 데이터의 규모에서 상대적으로 큰 차이가 발생하므로, 과연 직접 개발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따져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MS 제공 기술로만 이루어진 완결형 AI 솔루션 DIAGPT는 최대 3일 안에 구축이 가능하여 빠르게 도입해서 사용할 수 있다. 기업 데이터를 업로드하여 챗봇으로 질의응답하는 것도 5~10분 이내로 가능하다. 정성철 대표는 “DIAGPT를 통해 기업은 합리적인 혁신을 경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DIAGPT는 △정유 △유통 △건설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설치하여 사용 중에 있다.
정대표는 “DIAGPT가 추후에는 문서 검색을 넘어 고객사의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 생성 등 가능한 일종의 에이전트GPT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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