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경센터, 청년 스타트업 베트남 진출 추진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청년 스타트업 대표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청년 스타트업 대표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한섭)가 관내 청년 스타트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창경센터는 '인천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청진지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현지 출장을 다녀왔다. 이번 출장을 통해 센터는 관내 기업 2개 사의 베트남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베트남 외상대학교' 등 현지 파트너 기관을 발굴하는 성과를 얻었다.

스타트업 8개 사가 동행한 이번 출장은 참여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참여 스타트업의 현지 파트너 발굴을 위해 각종 데모데이 및 현지 기업 등과 1대1 미팅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푸드테크를 이용한 닭꼬치 제조 유통 프랜차이즈 '청춘에프앤비'는 베트남의 한 외식업체와 프랜차이즈 판권 이동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오프라인 기반 라이프스타일 리워드 그룹 멤버십 ' 청개구리'는 현지에서 사용을 희망하는 베트남 업체와 플랫폼 가입을 위한 조기 절차를 추진하기도 했다.

또 인천창경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의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한 베트남 외상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하노이 지역 투자사와 밋업이나 현지 진출 멘토링 등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한섭 센터장은 “참여기업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고 현지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스타트업이 베트남 등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센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