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그램은 내년 EBS 방영 론칭을 목표로 픽토스튜디오, EBS와 함께 메타버스 게임 중계 애니메이션 “애코와 친구들 시즌2”를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코와 친구들 시즌1은 픽토스튜디오와 EBS가 공동제작하여 2020년 1월까지 EBS에서 방영된 유아용 애니메이션으로, 주인공 애코와 동물 친구들이 함께 숫자가 채워진 넘버랜드를 악동 친구들로부터 지켜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즌 2에서는 와이그램의 손을 거쳐 메타버스에서 시청자가 직접 게임에 참여하고 이를 중계하는 새로운 형태의 애니메이션으로 탈바꿈한다.
또한 단순 덧셈 뺄셈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두뇌 게임이 함께 진행돼 유아동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다.
애코와 친구들 시즌2를 공동 제작 중인 와이그램은 캐릭터 IP를 모아 메타버스에 진출시키고 브랜드와 연결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 시키는 메타버스 마케팅 에이전시로, 다양한 장르의 캐릭터 IP의 메타버스 사용권을 확보해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샌드박스의 공식 빌더 스튜디오로 선정됐으며 뿌까를 비롯한 몰랑, 에그박사, 좀비덤을 비롯한 메타버스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관계자는 “아이들이 캐릭터 IP를 보는 것에서만 그치지 않고 함께 뛰어 놀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하고, IP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에서 진행하는 메타버스 초기기업 인프라 지원, 기술 테스트 및 비즈니스 역량 강화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와이그램은 K-캐릭터 기반 메타버스 마케팅 사업화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 보유 인력을 적극 확대하여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나아가 외부 크리에이터 생태계 유지를 위한 교육 및 사업 연계를 진행하는 등 디지털전환을 주도하며 성장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