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펀치, 홈쇼핑 부동산 방송관련 허위 브로커 기승 경계

홈쇼핑 부동산분양방송 사기 브로커 기승
대행료 수수후 잠적 등 각종 사고 사례 발생

홈쇼핑 부동산분양방송 이미지. 사진=디스펀치.
홈쇼핑 부동산분양방송 이미지. 사진=디스펀치.

최근 부동산 분양 홈쇼핑 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규모 분양 현장을 대상으로 홈쇼핑분양방송 광고를 유도하는 사기 브로커가 생겨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부동산 분양 전문인 커뮤니티 디스펀치는 18일 홈쇼핑분양방송 무허가 브로커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기 브로커는 홈쇼핑 경험도 없고 진행을 할 수도 없는 무허가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홈쇼핑분양 방송 기업을 사칭하며 불법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홈쇼핑분양 전문 업체명과 담당자를 사칭해 접근하는 것은 사기와 기망행위에 해당한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분양 방송을 진행 관리하고 있는 부동산 홈쇼핑방송 전문기업 태성에이치에스의 경우 이런 사칭범을 적발해 신고한 사례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태성에이치에스 담당자는 “최근 홈쇼핑 부동산분양 방송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당사를 사칭한 무허가 업체들의 사기행각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사이비 업체들에게 현장을 의뢰할 경우 대행료를 챙기고 잠적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 부동산 분양 현장 전문인을 위한 커뮤니티 디스펀치는 이런 사기 행각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디스펀치 관계자는 “사기 분양 방송 영업이 의심되는 경우 검증된 분양 방송 전문 기업과 홈쇼핑 방송사에 직접 확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디스펀치는 건전한 분양 현장 정착을 위해 사기행각이 의심스러운 브로커에 대한 제보 창구를 만들고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도움을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기행각이 의심되는 경우 디스펀치를 통해서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