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이 주최하는 '테크서밋 2023'이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막을 올렸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이종명 삼성전자 부사장 등 첨단산업 현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술 리더들이 강연에 나서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300여명 등록 첫 날...“미래 반도체 기술 만났다”
첫날인 18일에는 300여명이 등록했다. 17일까지 진행된 사전등록에는 사흘에 걸쳐 열리는 '테크서밋'에 모두 1200여명이 몰렸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미래 기술에 대한 커다란 관심이 표출된 결과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 종사뿐만 아니라 학계와 연구계에서도 교수, 연구자, 학생 등이 대거 사전등록했다.
현장에는 노트를 들고와서 꼼꼼히 필기해가며 듣는 참관객과 프레젠테이션을 사진으로 찍으면서 연사들이 제시하는 반도체 미래 기술과 동향에 대해 습득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반도체 미래 기술 핵심플레이어 한 자리에
강연에 앞서 주요 강연자와 핵심기업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환담회를 가졌다. 정부에서도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현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시장 트렌드를 살펴본 시간”
참관객들은 핵심기술의 시장 동향을 한 자리에서 마주한 점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참관객은 “시장 동향은 이미 많이 알려져있는 부분이지만 주요 기업들에서 리더들이 나와 직접 소개하는 것은 다르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