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영재)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 대표 김영덕)과 19일 전북센터에서 '디캠프(d·camp)와 함께 하는 워크넥트 전북'을 개최했다.
워크넥트(옛 리모트워크) 전북은 '일(Work)을 하며 연결(conNect)되고, 연결을 통해 성장하자' 라는 의미로 1일(8시간)간 전북에서 함께 근무하며 자유롭게 네트워킹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참여자 간 소개로 시작해 자율 근무 및 티타임, 점심 그룹 네트워킹, 소그룹 세션 및 전북 유망 스타트업 투자유치 설명회(IR), 참석자 대상 저녁식사 및 자율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했다. 벤처캐피탈(VC)·액셀러레이터(AC)와 창업기업 및 창업유관기관 실무자 등 40명이 참여해 지역 창업생태계의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특히 소그룹 세션 및 전북 유망 스타트업 IR은 제9회 전북벤처투자포럼과 연계해 법무법인 디라이트의 안희철 변호사, 유용광 네이버클라우드 이사가 참여해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전문교육(스타트업 투자계약 가이드)과 트렌드 인사이트(Hyperscale AI 트렌드와 하이퍼클로바X 소개)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풍성한 교육의 장을 만들었다.
전북 핀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 IR발표는 모핀(KRX 실시간 호가데이터를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과 블루레이커스(메신저에서 거래내역을 쉽게 확인하고 이체할 수 있는 대화형뱅킹)가 참여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d.camp와 협업을 통해 추천된 아티랩(그린바이오, 농업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예측적 처방 AI, 모바일 플랫폼)의 투자 IR을 통해 현장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d·camp와 함께 하는 워크넥트 전북'은 전북센터가 추진하는 전북형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간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하고 도내 스타트업과 수도권 및 타 지역 스타트업 간 교류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전북에서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전북형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공공주도의 창업지원에서 벗어나 민간 투자의 창업생태계 환경으로 확대하기 위해 민간이 이끌고 정부가 지원하는 민·관 협업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모델인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를 벤치마킹한 사업이다.
강영재 센터장은 “이번 워크넥트 전북은 전북벤처투자포럼과 연계해 더욱 유익하고 풍성한 교류의 장을 만들 수 있었다”며 “전북 스타트업과 창업생태계 종사자들에게 인사이트와 네트워킹 교류를 지원하여 더 나은 창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협력과 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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