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흐리다가, 맑은 날이 이어진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춘천 8도, 대전 10도, 광주, 대구 12도, 부산 14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게 시작했다. 낮 기온도 서울 14도, 춘천 15도, 대전 16도, 광주, 대구 17도, 부산 19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
우리나라 5km 상공에는 -18도의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지나고 있다. 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 충청권남부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렸다. 이 비는 충청권은 아침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차차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비가 그치고 하늘은 맑아진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3~8도가량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니 따뜻한 겉옷 챙기셔서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성진 기자 (real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