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중소기업기술혁신 최우수기관 '대통령 표창' 수상

한국공학대학교(총장 박건수)는 중소기업기술혁신을 통해서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18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박건수 총장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 표창과 교기 깃봉에 수치를 함께 수여받았다.

한국공대 박건수 총장이 중기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
한국공대 박건수 총장이 중기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

한국공대는 산학협력 대표대학으로서 대학의 보유 기술과 인력, 교육 등 혁신자원을 활용,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기술역량을 강화하여 지역 내 중소기업을 혁신형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최우수기관으로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한국공대는 1997년 산업부가 설립한 4년제 산학협력 특성화 공과대학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가 산업단지 내에 설립된 대학이다. 산업단지 1만9000여개 기업과 상시 협력하고 공학교육 혁신으로 기업 수요를 반영한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지역 및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설립이후 현재까지 선도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오며 2만5000여명 공학 인재를 배출하고 대학과 기업이 공존하는 캠퍼스 문화를 확립하여 교내에 입주한 125개 기업연구소와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4,400여개의 가족회사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상시 산학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2001년에 중소기업 산학협력센터를 개소,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등을 수행, 지역 산단 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 및 고도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한국공대는 2020년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R&D)'사업에 수도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공대에 구축된 기술개발 인프라를 지역 중소기업에 개방해 지속적인 기술수준 향상에 기여해왔다.

그 결과 해당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고용인원은 2020년(381명) 대비 2022년(564명)으로 약 150%가 증가했고 기업 전체 매출액도 2020년 959억 6000만원) 대비 2022년 194,0억 3400만원으로 약 200% 증가하는 등 괄목한 만한 성과를 냈다.

박건수 한국공대 총장은 “한국공대는 개교 이래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중소기업 혁신 거점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며 “대학의 보유 기술과 인력, 교육 등 혁신자원을 활용하여 기술력 있는 혁신형 강소기업 육성에 더욱더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