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파크Ⅱ관 대강당, 선착순 접수 마감
“2028 대입 개편안이 확정되면, 아이의 대입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 지 고민스러워요.”
“특목고나 자사고 진학이 대입에 유리해 진다는데, 초등학생때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하나요”
현 중학생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말이다. 최근 2028 대입 개편안이 발표되면서, 개편안을 적용받는 현 중학교 2학년 이후 학생들의 학부모 고민이 깊어진다. 특목·자사고가 유리해진다는 말이 나오면서 학부모들은 혼란스러워지기까지 한다.
초등·중학생 학부모를 위해 에듀플러스가 2028 대입개편안 특목·자시고 입시 전략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2028 대입개편안, 특목고·자사고 최종 선택 및 대입전략' 설명회를 11월 5일 오후 2시에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호반파크Ⅱ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설명회는 무료이고, 이티에듀 껌이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 접수 마감이어서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2028 대입개편안, 특목고·자사고 최종 선택 및 대입전략 설명회는 올해 1월 전자신문 교육섹션으로 창간한 에듀플러스가 9월 2일 개최한 '2024 이공계 대학 입시 전략 설명회'에 이어 두번째 개최하는 입시전략 설명회다. 에듀플러스는 대입은 물론, 특목고·자사고 등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기획기사로 전달하는 것은 물론, 직접 학부모를 초청해 설명회를 꾸준히 개최한다.
2028 대입개편안, 특목고·자사고 최종 선택 및 대입전략 설명회는 두 개의 강연으로 이뤄진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가 2028 대입 개편안에 따른 고교선택 지형변화와 고교별 대학입시 유불리에 대해 현 중학교 2학년 이후 학생의 학부모 눈높이에 맞춰 상세하게 설명한다.
최근 정부는 2028학년도부터 적용되는 대입 개편안을 발표했다. 선택과목을 폐지하고 공통과목으로 대체하는 것과 내신평가 체계 변경이 핵심이다. 개편안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개편안을 놓고 학부들은 자녀 입시전략에 대한 고민은 시작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 과목이 선택에서 공통과목으로 변경되면 시험보는 과목이 기존보다 많아지고 다양해지기 때문이다. 심화수학 도입이 확정되면 전략 마련은 더욱 복잡하다.
내신평가 체계 변경도 학부모 고심을 가중 시킨다. 기존 9등급에서 5등급 체계로,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를 병행 적용하는 등으로 학부모들은 특목·자사고 진학 유불리 분석에 나섰다. 기존 9등급 체계에서는 특목·자사고 진학이 성공적인 대입전략에 반드시 유효한 것은 아니었지만, 5등급 체계로 변경되면 달라진다는 얘기다. 실제 에듀플러스가 최근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긴급설문을 실시한 결과, 80.3%가 2028 대입개편안이 실행되면 특목·자사고 쏠림현상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답했다.
특목·자사고 진학을 놓고 학부모들의 실질적 전략 마련이 빨라진다. 2024학년도 전국단위 10개 자사고의 전형요강이 최근 확정 발표됐다. 본격적인 자사고 입시 레이스가 시작된 셈이다. 이번 에듀플러스 설명회에서는 특목고·자사고 졸업생 대입 전망 등 맞춤형 진학 전략도 소개한다. 최보규 전 대원외고 진학부장이 강연에 나선다.
2024학년도 전국 자사고는 총 10개교에서 2575명을 선발한다. 학교별 선발인원은 △하나고(서울) 200명 △인천하늘고(인천) 225명 △ 현대청운고(울산) 180명 △용인외대부고(경기) 350명 △민족사관고(강원) 160명 △북일고(충남) 360명 △상산고(전북) 336명 △광양제철고(전남) 224명 △포항제철고(경북) 300명 △김천고(경북) 240명 등이다.
자사고는 학교마다 개별 전형을 갖고 있어, 학교 전형 파악이 우선이다. 하나고는 전체 모집단위 80%를 서울 학생으로, 강남·송파·서초 거주자는 20% 이내로 선발한다. 외대부고는 30%인 105명을 용인지역 학생으로, 상산고는 67명(19.9%)을 전북지역학생으로 , 북일고는 137명(38.1%)을 충남지역학생으로 뽑는다. 민사고 지역인재 선발학생은 횡성인재 1명뿐이다.
자사고 원서 접수 이후 외고·국제고 접수가 11월말 시작한다. 전국단위 자율학교는 12월 초부터다. 신혜권 이티에듀 대표는 “2028 대입 개편안 발표 후 현 중학교 2학년 이후 학생의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아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2028 대입 개편안뿐 아니라 특목·자사고 진학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