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소장 홍기용)가 24~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3회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3·이하 코마린)'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코마린은 조선 해양산업 분야 대표적 전시회로 1980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23회째를 맞았다. 선박, 해양 환경장비, 해양정보통신기술, 그린에너지 등 조선 해양산업전과 함께 컨퍼런스도 동시에 개최된다.
최근 전 세계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탄소중립, 기후 회복력,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이 중요한 화두다.
이는 조선해양 산업 분야도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지난 7월 국제해사기구는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조선해양 산업계는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 경쟁에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 KRISO는 코마린에서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한 최신 기술들을 선보인다. 이번에 KRISO가 소개 할 기술은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 및 전기추진 차도선, △친환경 대체연료 해상실증선박 △부유식 풍력발전 △수소 생산 해상플랫폼.암모니아 생산 해상 플랫폼 등이다.
또한, △ 해양오염방지 긴급구난 의사결정 지원 기술, △대규모 해양유입기름 수륙양용 회수 기술 및 장비 등도 함께 소개하며 국민이 안전하게 해양을 누릴 수 있는 기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KRISO는 코마린 전시회 기간 동안 KRISO 유망 기술의 기술이전을 위한 상담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올해로 설립 50주년을 맞이한 KRISO는 1973년 설립돼 선박해양분야 원천기술 개발과 실용화 연구를 통해 조선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어 왔다.
KRISO는 이번 코마린 참여를 통해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선박해양 친환경.디지털 분야 초격자 기술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여 신해양강국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RISO 전시부스는 제1전시장 부스번호 3E49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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