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 초당약품과 관절염 신약 공동판매 협약

CMG제약 이주형 대표(왼쪽)와 초당약품 김우석 사장이 씨콕스플러스정에 대한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CGM제약)
CMG제약 이주형 대표(왼쪽)와 초당약품 김우석 사장이 씨콕스플러스정에 대한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CGM제약)

차바이오그룹 계열 CMG제약은 초당약품과 관절염 복합제제 개량신약 '씨콕스플러스정'에 대한 공동판매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초당약품은 국내 대표 제약유통그룹인 백제약품그룹 계열사다. 상급종합병원 정형외과와 류마티스내과 등에서 전문적인 영업조직을 구축했다. CMG제약은 이번 공동프로모션 계약으로 씨콕스플러스정의 시장 확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씨콕스플러스정은 국내 최초 '세레콕시브-레일라정' 복합제다. CMG제약을 포함해 20개 제약사가 공동 개발했다.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세레콕시브는 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을 완화시키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다.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COX-2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효과는 동등하면서도 기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계 합병증 위험을 낮춘다.

레일라정은 당귀, 목과, 방풍, 속단, 오가피 등 12개 생약성분이 함유된 천연물 제제다. 골관절증 주요 손상부위인 연골을 보호하고 염증반응을 감소시킨다. 일반적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위장관계·심혈관계 부작용이 적다.

CMG제약은 이번 개량신약이 기존 단독 성분에 비해 효과는 우수하면서도 부작용이 적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신약개발은 물론 영업망을 지속 확대해 2025년 연매출 2000억원 달성하고 국내 30위권 제약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