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인정한 우수 공예품, '지페어 코리아'에서 만난다

팔각꼰지함, 정선영作
팔각꼰지함, 정선영作

경기도가 인정한 우수 공예품들이 '제26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3)'에서 한자리에 선보인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6일부터 28일까지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제26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에서 경기도 우수공예품 단체관을 구성해 전시한다.

경기도 우수공예품 단체관에서는 최근 3년간 경기도 공예품 대전에서 입상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와 입상 작가가 소속된 기업에서 제작한 공예품을 판매한다.

특히 이번 전시 작품 중에는 올해와 지난해 경기도공예품대전과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수상한 '백자 이중뚜껑 합'과 '팔각꼰지함'이 포함됐다. 백자 이중뚜껑 합(무채색공간, 작가 양경철)은 지난해 경기도공예품대전 금상과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장려 수상작으로, 목가구의 장석 형태를 이용한 도자합에 물레를 사용해 완성한 작품이다. 팔각꼰지함(지천년예가, 작가 정선영)은 올해 경기도공예품대전 은상 수상작으로, 종이라는 물성을 기물에 직조해 제작함으로써 그 제작 방식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경기도는 이번 전시회가 경기도 고유의 전통미와 현대적 트렌드가 결합된 공예품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자 이중뚜껑 합, 양경철作
백자 이중뚜껑 합, 양경철作

도 관계자는 “이번 우수 공예품 전시·판매를 통해 경기도 공예품의 문화적 우수성을 널리 알려 공예품의 상품화와 국내외 판로개척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