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몽골 교육과학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클래스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네이버클라우드 웨일이 '웨일 스페이스'와 '웨일북'을 활용해 몽골 교육 시스템에 디지털 전환을 이끈다. 웨일은 웹 기반 에듀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17개 시도 교육청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왔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에듀테크 기업 엔에스데블 △현지 에듀테크 기업 맥심 컨설팅, 테스테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몽골 교육 현장에 에듀테크 기반 수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웨일 스페이스는 다양한 교육용 솔루션을 웹 환경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웨일 계정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나 온라인 학습 환경에 접속할 수 있다.
선생님이 웨일클래스, 웨일온과 같은 솔루션을 활용해 온라인 교실을 구성하면 학생들은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동일한 수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맞춤형 에듀테크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웨일 스페이스에 최적화된 디바이스 웨일북이 함께 도입돼 몽골 교육현장에서 웨일 교육 플랫폼 활용성이 높아질 것이다. 웨일북은 웨일OS를 기반으로 한 교육용 디바이스다. 수업에 유용한 기능을 고도화해왔다. 대표적으로 '수업 관리' 기능으로 선생님은 학생 화면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수업 자료를 학생들에게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
또 학습 평가 솔루션을 웨일 스페이스에 접목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시간으로 시험 현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AI 감독관' 기능으로 시험 중 다른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화면을 공유하는 등 부정행위를 방지할 수 있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웨일 스페이스는 범용성이 뛰어난 웹 기반 기술력을 기반으로 교육현장이 추구하는 교육 방향성을 자유롭게 실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에듀테크 플랫폼”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