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25일부터 개최된 '반도체 대전(SEDEX 2023)'에 참가, 차별화된 인공지능(AI) 기술력을 '플랫폼' 형태로 선보였다.
오픈엣지는 인라이트가 탑재된 사물경계인식모델(YOLACT) 신경망 데모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인라이트는 오픈엣지의 저전력·고효율 신경망처리장치(NPU) 설계자산(IP)이다.
사물경계인식모델 신경망은 자동차, 버스, 자전거, 사람 등의 큰 카테고리 단위 객체로만 인식하는 다른 신경망과 달리, 특정 영역의 경계를 명확히 찾을 수 있다. 해당 카테고리 안에서 각각의 객체로 실시간 인식한다. 자율주행차나 폐쇄회로카메라(CCTV)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오픈엣지는 NPU와 메모리 서브시스템 IP가 탑재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용 AI 등 다양한 분야의 반도체도 공개했다. 오픈엣지는 NPU와 메모리 서브시스템 IP를 통합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전방카메라, 내부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 및 e-미러 용도로 사용된다.
이성현 오픈엣지 대표는 “오픈엣지의 적극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한 다양한 IP가 실제로 우리의 삶에 적용되는 사례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성능 반도체 IP 개발로 사람과 기술이 만나는 접점을 넓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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