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구독형 생성 AI 개발툴 '원티드 LaaS' 출시

원티드랩, 구독형 생성 AI 개발툴 '원티드 LaaS' 출시

원티드랩은 생성 AI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한 구독형 생성 AI 개발툴 '원티드 LaaS(LLM-as-a-Service)'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누구나 초거대언어모델(LLM)을 하나의 완성된 서비스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원티드랩은 올해 초부터 생성 AI를 활용한 면접준비 지원 서비스 'AI 면접코칭', 커리어 설계 서비스 '커리어맵' 등 다수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쌓은 관련 노하우를 이번 원티드 LaaS에 적용했다.

원티드 LaaS 사용 시 △서비스 개발 시간 단축 △다양한 LLM 모델의 활용 △프롬프트 버전·로그 및 사용량 관리 △운영 시 개발 리소스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원티드 LaaS를 활용하면 3일 이내에 생성 AI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생성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최소 2주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개발 시간이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또한 개별 LLM 서비스에 별도로 가입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LLM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서비스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다.

프롬프트 개발을 위한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프롬프트 내 입력한 변수를 자동 인식해 프리셋 API로 즉시 배포 가능하며, 만들어진 프리셋은 버전관리 및 프리셋별 토큰 사용량까지 효과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생성 AI 프롬프트는 특히 이용자의 반응을 보며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티드 LaaS는 프롬프트 변경 시 즉시 서비스에 반영돼 프롬프트 보완, 개발, 배포로 이어지는 추가 과정 없이 실시간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원티드 LaaS는 원티드랩의 AI 활용 노하우가 집약된, 생성 AI 응용 서비스를 빠르고 쉽게 개발·운영·관리할 수 있는 구독형 솔루션”이라며 “별도의 인프라 구매, 소프트웨어 환경 구성 등의 투자 없이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고객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