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융합한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플랫폼을 통해 지구를 더 나은 곳으로 가꾸는 데 지난 40여년간 전사 역량을 집중해왔습니다. 이제 '인텔리전트 플래닛' 구현을 위해 글로벌 산업계 전반에 AIoT 핵심 제품을 공급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더욱 고삐를 죌 것입니다.”
26일 어드밴텍 대만 린커우 본사에서 열린 '2023 IIoT WPC'에서 린다 챠이 어드밴텍 산업용 IoT 그룹 대표는 “본사는 다양한 AIoT 플러스 에지 컴퓨팅 파트너사와 함께 여러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며, IPC 산업 선두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졌다”며 “앞으로 이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롭게 부상할 산업 AI, 보안 에지, 에지 서비스, AIoT 디지털 솔루션에 최적화한 AIoT를 선보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전 열린 리더십 토크세션에서 ESG 중요성도 강조했다. 린다 챠이 대표는 “ESG는 메가 트렌드로 지구촌 전 산업군이 거스를 수 없다”며 “산업계가 ESG 경영 실현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이 가능하도록 활용가능한 산업용 솔루션과 제품군을 생산, 공급하는 것이 IT업계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본사 제품군이 다양한 고객군별 요구사항에 최적화 제품을 구축했고, 각 산업군별 최적화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뒤를 이어 포럼 주요 연사로 참여한 딥 툴라 박사가 '에지 AI와 로보틱스를 통한 세계 산업 디지털화' 주제 발표를, 캐시 예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 엔지니어링 주임이 'AI와 산업 메타버스를 통한 혁신 가속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주요 발표와 함께 포럼에서는 스마트팩토리 관련 장비, 그린 에너지, 지능형 교통을 주제로 한 주요 시장 애플리케이션 동향 발표와 관련 주제 소개도 이어졌다. 가속 컴퓨팅과 비디오, 소프트웨어(SW)기반 네트워크와 OT 보안 응용 등을 다룬 비즈니스 세미나와 기술 교류 등도 진행됐다.
어드밴텍은 콘퍼런스에 자사 핵심 제품 개발 뱡향성도 공개했다. 회사는 △AIoT 가속을 위한 산업 엣지 컴퓨팅 △산업 자동화 기기와 관련 솔루션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장비, 그린 에너지, 지능형 교통 응용을 통한 기술 개발 △가속 컴퓨팅과 비디오, 그리고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및 운영기술(OT) 보안이라는 두 개 주요 기술 응용 등을 주요 개발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세계 60여개국 600여명 이상 고객사와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회사 40주년과 'AIoT 공동창작 캠퍼스' 완공과 맞물려 예년 대비 더욱 많은 파트너사가 참석했다. 국내 파트너사는 30여개 회사, 100여명 인원이 참석했다.
어드밴텍은 휴렛패커드(HP) 대만에서 일하던 엔지니어 두명이 1983년 설립한 회사다. 세계 27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자동화 플랫폼 기업이다. 포괄 시스템 통합,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고객 중심 설계 서비스 및 글로벌 물류 지원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임베디드 자동화 제품 및 솔루션을 지원한다. 한국 지사 어드밴텍케이알은 1998년 설립, 국내 시장에 산업용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소프트웨어 결합을 통한 웹 기반 소프트웨어 웹액세스와 서비스형플랫폼(PaaS) 솔루션 제공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만(린커우)=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