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표 휴양지 아카풀코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오티스'의 영향으로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10/27/news-p.v1.20231027.601159612b2b4425a947155de0e6a1f9_P1.png)
멕시코 대표 휴양지 아카풀코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오티스'의 영향으로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 멕시코 정부는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로사 이셀라 로드리게스 멕시코 안보장관은 26일(현지시간)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최소 27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실종자가 모두 군 장병이라며 “국가방위군과 구급 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티스는 최고 풍속 시속 315km까지 기록하며 태평양과 맞닿은 유명 휴양지인 아카풀코에 큰 피해를 입혔다. 사진=EPA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10/27/news-p.v1.20231027.5cb3cba5d2284ff2b6c1a11a4516a6f3_P1.png)
'오티스'는 카테고리 5등급까지 세력을 키우며 전날 새벽 게레로주를 덮치고 지나갔다. 허리케인은 1~5등급으로 분류되는데, 숫자가 커질수록 강력하다.
오티스는 최고 풍속 시속 315km까지 기록하며 태평양과 맞닿은 유명 휴양지인 아카풀코에 큰 피해를 입혔다.
![아카풀코 호텔의 80%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으며, 도로와 차량 침수도 이어졌다. 사진=트위터 Insurgencia Ciudadana](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10/27/news-p.v1.20231027.0be3642f785d48c9a592a30dbcc24daa_P1.gif)
아카풀코 호텔의 80%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으며, 도로와 차량 침수도 이어졌다.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약 8400여 명의 군 장병과 국가방위대원을 현장에 보내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다.
!['오티스'는 카테고리 5등급까지 세력을 키우며 전날 새벽 게레로주를 덮치고 지나갔다. 사진=트위터 World on Videos](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10/27/news-p.v1.20231027.22aae80148ae44cf8bce563766f4acb5_P1.gif)
한편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려진 한국인 피해는 없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