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UN 해양자원 보호 및 지속사용 프로젝트 참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전경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전경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차석원)이 '석학우수신진 참여형 UN과학 10개년 계획 이행 연구' 사업에 참여한다.

27일 융기원에 따르면 이 연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UN에서 정한 인류의 공동 목표 중 해양자원 보호 및 지속 가능한 사용을 위해 UN 회원국이 참여하는 10개년(2021~2030년) 국제 연구 프로젝트다. 석학이 주축이 돼 신진 연구자들을 세계적 해양 과학자로 양성하기 위함으로, 해양과학 분야 석학 1명, 신진연구자 2명 이상으로 구성된 연구팀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융기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에 의한 해양생태계 변화 연구 △플랑크톤 기원 해양생물 독소 탐색 및 피해 예측 △한반도 해양환경 변화 모니터링 △신규 독소 조사 등 연구를 수행하며, 국내외 전문 연구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차석원 원장은 “해양은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UN 회원국과 함께 해양이라는 중요 자원에 대한 국제 협력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해양과학의 발전과 국민을 위한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2024년 12월까지 17개월간 총 3억50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석학 노정래 군산대 교수, 윤은영 융기원 신진연구자 박사, 김진호 제주대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해 연구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