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 '닥터콜'로 비대면 진료 받으세요”

라이프시맨틱스, 노랑풍선과 계약

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오른쪽)와 노랑풍선 김진국 대표가 지난 30일 노랑풍선 본사에서 '닥터콜'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사진=라이프시맨틱스)
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오른쪽)와 노랑풍선 김진국 대표가 지난 30일 노랑풍선 본사에서 '닥터콜'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사진=라이프시맨틱스)

앞으로 해외여행 시 국내 비대면 진료 솔루션을 이용해 국내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여행사 노랑풍선과 해외 여행객이 편리하고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 서비스 '닥터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해외여행 중 건강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언어·환경 문제로 현지에서 적절한 진료를 받기 어려웠다. 이번 계약으로 노랑풍선의 패키지 여행 상품 이용자에게 닥터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해외에서도 국내 의료진에게 닥터콜을 이용해 비대면 진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규제 샌드박스로 2년 이상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속적인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재외국민 범위에 해외 여행객이 포함되므로 새롭게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향후 관련 의료진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사용자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제휴·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는 “연간 수백만명 해외 여행객을 케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