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센터장 정석찬)는 지난 28일 5회차 기업가정신 포럼에서 박은하 2030 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을 초청, 'World Expo 2023 Busan 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박은하 위원장은 “전체주의 성격이 강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미 밀라노에서 엑스포를 개최한 바 있는 이탈리아는 월드엑스포 유치에 시민사회 염원이 강하지 않다”며 “회원국 표심을 결정할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기에 앞으로 부산 시민의 자발적인 동참과 열정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2030 부산월드엑스포'는 전 세계가 당면한 3가지 문제에 솔루션 플랫폼 역할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첫째는 지구와 인류의 지속 가능한 생존의 갈림길인 기후변화 문제이고, 둘째는 기술격차로 인한 디지털 양극화 문제, 셋째는 자연과 이웃과 먼 나라, 인류 공동체에 대한 돌봄이다.
그는 “특히 돌봄과 공유의 가치는 지식, 지혜, 기술, 경험을 나누는 공동체 정신으로 오직 대한민국만이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정석찬 센터장은 특강 후 인삿말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부산이 이토록 매력있고 멋진 비전을 갖춘 도시임을 다시 알게 된 감동적 강연이었다”며 “2023 월드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부산의 국제적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기업가정신 포럼은 기업가 마인드, 자기 주도력 등을 겸비한 인재 양성과 동남권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매 학기 동의대에서 진행하는 행사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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