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킹돌 로아, '당당매혹 속 소녀로아 성장기'(LIAR 쇼케) [종합]

사진=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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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세계관의 걸그룹 록킹돌 멤버 로아가 도도당당한 모습으로 한 달 만에 돌아왔다.

1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 록킹돌 로아 첫 솔로 미니 'LIAR'(라이어)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MC하루가 사회를 맡은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LIAR' 뮤비 및 무대시사와 함께, 첫 솔로미니 활동을 펼칠 로아의 포부를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사진=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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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는 2021년 12월 데뷔한 4인조(로아, 주리, 아리, 레나)구성의 유니크 콘셉트 아이돌 '록킹돌'의 서브보컬 멤버다. 새 앨범 LIAR는 지난 9월 싱글3집 'SKIP OUT' 활동 이후 1개월만의 컴백작이자, 미니구성으로는 첫 작품이다.

이번 앨범은 다이내믹한 808 베이스의 힙합댄스 장르의 타이틀곡 'LIAR'을 기준으로 △소녀의 사랑고백 'Signal(시그널)' △자기애 코드의 미디움 팝디스코곡 'Truth or Dare(트루 올 데어)' △떠난 상대를 향한 굳은 마음을 표현한 힙합댄스곡 'SKIP OUT(스킵 아웃)' 등 싱글 3부작을 연결, 하나의 완성된 소녀 성장스토리에 기댄 로아만의 개성있는 음악세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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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는 “사실 싱글계획 중 가장 녹음했던 곡이었는데, 더 멋진 모습으로 보여드리기 위해 아껴두고 있었다. 솔로 첫 싱글 Signal에서 시작된 보컬노력과 함께, 원래 매력점으로 생각하는 퍼포먼스와 표정연기에 힘을 줬다”라고 말했다.

무대로 본 록킹돌 로아 신곡 'LIAR'는 당당한 여자의 현실적인 자기다짐을 과감한 톤으로 보여주는 곡으로 볼 수 있다.

우선 무대 측면에서는 다이내믹한 베이스에 맞춘 에너제틱한 사운드감과 함께, 생기어린 매혹 포인트를 기준으로 힙스터 분위기와 과감당당함을 다채롭게 변주하는 퍼포먼스 구성이 돋보인다. 전작보다 한층 더 과감해진 퍼포먼스에 맞닿는 도도한 표정연기는 음악을 눈으로 보는 듯한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사진=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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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톤은 뮤비로도 이어진다. 감성적인 화이트톤 스타일링의 전반부와 과감한 레드톤의 후반부 대비와 함께, 둘 사이를 잇는 다채로운 리듬감의 퍼포먼스들은 현실적인 당당한 여자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보게 한다.

로아는 “많은 선배들의 무대영상을 많이 참고하는 동시에, 안무 선생님과 무대구성을 치열하게 논의했다. 그러면서 틈나는 대로 도도 당당한 표정들을 꾸준히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사진=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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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록킹돌 로아 첫 미니 'LIAR'는 하나의 가상 스토리에 기대, 뮤지션 로아의 당당한 성장기를 한 번에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로아는 “록킹돌의 독특한 세계관과는 달리, 솔로로서는 현실적인 뮤지션 로아의 모습을 표현한다”라며 “무대를 거듭하면서 느껴지는 부족감을 하나하나 채워가면서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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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많은 활동 속에서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까지 고루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솔로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지만,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향해있는 마음은 늘 한결같다. 빠르게 완전체 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솔로로서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아는 금일 오후 6시 새 앨범 'LIAR'를 발표, 동명의 타이틀곡과 함께 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