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화보다 문자를 선호하는 '콜포비아' 현상이 짙어지면서 양방향문자 서비스 '텔톡'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MZ세대 14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0.7%가 가장 선호하는 소통 방식으로 문자메시지, 메신저 앱 등 텍스트 소통을 꼽았다.
응답자 전체의 35.6%는 전화 통화시 긴장, 불안, 두려움 등을 느끼는 '콜 포비아' 현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며 전화통화를 대체할 수 있는 문자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텔톡은 이러한 콜포비아 현상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양방향 문자 서비스로, 통화만 가능했던 일반 유선 전화번호를 이용해 문자, 이미지로 빠르고 명확하게 의사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텔톡은 콜포비아 현상을 겪는 사람들과 기업 모두에게 유용한 서비스로,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기업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이용 중인 POS, CRM, ERP, 메신저, UMS 등에 텔톡 API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