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C. 리우 어드밴텍 회장 “생성형 AI, 산업계 디지털 혁신 게임 체인저 될 것”

간담회 중 설명하는 K. C. 리우 회장 모습
간담회 중 설명하는 K. C. 리우 회장 모습

“생성형 인공지능(AI)은 글로벌 산업계의 디지털 혁신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입니다. 어드밴텍은 생성형 AI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적극 도입해 기존 제품군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힘쓸 것입니다.”

최근 어드밴텍 대만 본사 린커우에서 열린 '2023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월드 파트너 콘퍼런스 기자간담회'에서 K. C. 리우 어드밴텍 회장은 “생성형 AI는 창조, 혁신, 신속성 측면에서 핵심 키 역할을 할 도구”라며 “4차산업혁명의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 과정에서 주효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K. C. 리우 회장은 현장에서 생성형 AI의 주의점도 언급했다. 그는 “IoT와 AI 보안 등 다양한 측면에서 복잡성이 커진다”며 “전문 보안 기업과 협력이 이뤄져야만 여러 이슈에 효율적 대응과 방비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윤리적 측면에서는 기업과 도메인 데이터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개인 정보 보호를 보장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결론적으로 혁신과 윤리적 책임 사이의 섬세한 균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어드밴텍의 회장으로서 소회도 밝혔다. K. C. 리우 회장은 “올해 40주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시가 총액도 10억달러(약 1조 34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며 “다양한 파트너사, 고객사, 미디어와 함께 '공동 창조(Co-creative)'에 힘써온 결과”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의 강점을 통합해 세계 시장 니즈에 맞춰 유동적으로 대응,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1983년 출범한 어드밴텍은 글로벌 자동화 플랫폼 기업이다. 세계 27개국에 지사를 보유했다. 포괄 시스템 통합,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고객 중심 설계 서비스, 글로벌 물류 지원을 제공한다. 임베디드 자동화 제품과 관련 솔루션을 산업계에 공급해 왔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